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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월 Romantico

우성르보아파크2 2014. 12. 11. 20:00

투개월 Romantico


이어폰이 고장 났어요.
한쪽으로 감상하는 음악은 신선했답니다.
투개월의 Romantico …
마땅히 그만큼 화딱지도 났습니다. ㅎㅎ.
그렇게 저는 한편 귀로 송을 들었답니다.

 

 


한쪽 귀는 일상의 소리를 듣고요.
미묘한 멜로디에 그래도 안좋았던 마음이
조금 풀리더군요. 실은 잘 들을 수 없잖아요.
보통은 아예 안 듣거나 두 쪽 모두 다 끼고 있으니까요.
그때 도시의 소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노래가
바로 이 음악이랍니다.
투개월의 Romantico …



투개월의 Romantico …

사람이라는 생물이 아닌 생물에게도
가락을 들려준다면 진정의 효과가 있다고 한답니다
저의 사랑을 전달해주기엔 약간 부끄러운
그러한 식물이나, 애완동물에게
선율로나마 저의 사랑을 전했어요.
물론~ 나도 감상을 했답니다.
그렇게~ 서로서로 음을 느끼며
무언가의 교감을 했답니다.

 


정말 새로운 느낌인거같아서 조금 어색했지만
이런일도 나름 괜찮네…. 말하며 가락을 들었어요.
시간 같은게 엄청 흘러갔더라고요.
한참동안 시계를 보며 이럴 수갓!! 벌써 밥을 차릴 시간!?
가락을 감상하다 깜빡 선잠이 들었지 뭐예요….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정말 편했으면….
하하하. 신선한 느낌에 머리만 긁적였답니다.
저도 모르게 잠든 동안 가락을 괜찮게 들어줬나?
노이즈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나?
쪼잔한 걱정을 잠깐 해보지만
역시나 이 환상적인 노랫소리를 소음으로 느낄 정돈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그리고~ 제 할 일들을 했습니다.
전부 다 끝낸 다음 얼른~ 뮤직을 감상해보고 싶군요.

 


멜로디가 주는 이 행복은
언어로는 다 전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모두 함께 들어보실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