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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Sunny Side) 빈방에서

우성르보아파크2 2014. 11. 17. 09:30

MJ(Sunny Side) 빈방에서 (Duet. 더레이)


여행을 가고 싶더라고요.
갑갑한 사무실에서, 늘 가는 집이 아니고.
탁- 트이고 공기 괜찮은 곳으로의 여행.
아니면 알지 못하는 곳으로의 여행 말입니다.

 

 


으아아~ 뮤직 들으며 혼자 거니는 여행….
맘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생각하시면서 멜로디를 들어보세요.
바로 이 노래입니다.
MJ(Sunny Side) 의 빈방에서 (Duet. 더레이) …
여러분과 같이 듣는 음악.
신 나는 노래. 같이 해봅시다!
그럼 멜로디 출발~


MJ(Sunny Side) 의 빈방에서 (Duet. 더레이) …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그림도 잘 그리지 않는답니다.
못 그리는 수준이랍니다.
근데 그냥 할 것도 없고 멍- 하 게 있는 것보단 나은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꽃을 그려봤습니다.
너무 쓸데없더라고요. 마치 나만의 딸이 그려 놓은 것 같은 그림.
그래도 계속 그려나갔습니다. 꽃, 나무, 집….
이런거 저런거 다양하게 말이에요.

 

 


완성해놓고 보니까 너무 웃긴 거에요. 그림을 보고 한동안 웃다가
아이의 포토를 계속 보고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머릿속에는 벌써 기술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쳐다보고 그리는 거야 어렵지 않을 거야! 하며 꾸준히 그렸는데….
진짜 어렵더라고요.

 


정말 얕본 거 같았습니다.
이처럼 예쁜 아이인데 제가 그린 것은 무슨 헐크??
아니, 헐크에게도 미안할 정도로 사람 형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해보자!
성실히 그렸던 거 같네요. 결과는 처참했지만요.
나름 뿌듯했다고 아이한테 보여줬는데
아이는 제 얼굴을 예쁘게 그려줬습니다.
또 어머니의 그림실력을 놀리더라고요!

 


못 그려서 미안하다! 마음속으로 한마디 한 다음에
아이의 그림과 제 그림을 나란히 냉장고에 붙여놨습니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보고 있으니까 너무 좋군요.
나는 이렇게 아이와의 추억을 축척하고
이제는 휴식 겸 아이와 함께 노래를 듣고 있어요.
울려 퍼지는 뮤직에 아이가 신이 났는지 춤을 추네요.
그러한 아이만 봐도 행복합니다.
좋은 노래랑 사랑하는 제 아이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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